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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황태덕장


황태덕장


명태는 한자로 "明太" 라고 쓰는데 ...

이름의 유래는 이러하다.


조선 말기의 문신 이유원(李裕元)의 ≪임하필기 林下筆記≫에 기록된 내용으로 ... 


"명천(明川)에 태(太)씨 성을 지닌 어부가 있었는데

이름 모를 물고기를 낚아 도백(道伯)에게 바치게 하였던바 ~ 

도백이 이를 아주 맛있게 먹고 그 이름을 물으니 모두 알지 못하였다.


 도백이 이를 명천(明川)에 태(太)씨 성을 지닌 어부가 잡았으니..

명태(明太)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는 내용이 있답니다.


 




조선 후기부터 이 명태가 많이 잡혀

모두가 풍족하게 먹었는바 .. 그 이름도 다양하다.


* 갓 잡아올린 것은 '생태',

* 얼리면 '동태',

* 말리면 '북어'...


* 눈과 바람을 맞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황태'

* 반쯤 말린 것은 '코다리',

* 명태 새끼를 말린 것은 '노가리'


* 잡는 시기에 따라 일태 이태 삼태 사태 오태 섣달바지 춘태 추태...

* 크기에 따라서 대태·중태·소태·왜태·애기태 ...


* 내장으로 담은 젖갈은  : 창란젖

* 알로 담은 젖갈은  : 명란젖

* 아가미로 : 아가미젖을 담는다 하니...
 
* 명태중 버릴것은 무엇인지요 ... ㅎ


































사진 : 16. 12. 28일   강원도 용대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