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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백도[白島]"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백도[白島]"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白島)는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누어 져

 3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이루어진 무인군도이다.






 거문도와 함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이 섬에  관광객이 들어갈 수는 없다.


 1987년 문화재청이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존을 위해

국가 지정 문화재 명승 제7호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조그만한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거문도를 출발 하여 약 40분가량 뱃길을 달리면

상백도에 도착 하는데 ...



돌풍이 부는듯 바람도 거세고 풍랑이 심해진다.

파도가 뱃전을 두드리고 넘친다.

한손으로는 안전망을 꼭 붙잡아야 하고

한손으로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처음에는 자리도 잡지 못했고 ..

어디 붙잡을곳도 없어서

다른분 어깨넘어로 궁색하게 촬영해야 했다.


심하게 물도 넘치고 하니

선실로 많은분이  들어갔기에 ...


바닷물이 흥건한 뱃머리에 자리 하나를 잡았다.

엉덩이가 다 젖었다.


다행이도 하백도지역에서는 좀 덜했다.

이게 그렇게 찍은 사진들이다.

셔터속도를 빨리하고 광각으로 촬영을 했다.






































































































백도를 지키는 "진돗개바위"란다

이넘이 있어 백도는 늘 안전 하단다.






멀리 "상백도"를 바라보면서 백도 선상투어를 마친다.







이 섬에 대하여 여러 전설이 있지만

옥황상제의 전설 하나를 기록해 둔다.


태초에 옥황상제 아들이 아버지의 노여움을 받아 귀양을 왔다가

 바다용왕의 딸과 서로 좋아하여 바다에서 풍류를 즐기며 세월을 보냈다.



 옥황상제는 수년후 아들이 몹시 보고 싶어서 아들을 데리러 신하를 백명이나 보냈으나,

 신하들마저 돌아오지 않았다.


옥황상제는 화가 나서 아들과 신하들을 벌을 주어 돌로 변하게 하였는데,

그것이 크고 작은 섬인 백도가 되었다고 한다.





사진 : 2019. 03. 01   백도 유람 선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