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 씨리즈 #1. 먹이사냥

물총새[ common kingfisher ] 

 

분류 : 파랑새목 물총새과의 조류.
학명 : Alcedo atthis bengalensis

 

금년에는 처음으로 물총새를 접한다.
여름 철새이기는 하지만 ~~~
기후의 온난화 현상으로 겨울을 우리나라 에서 나며..
점점 텃새화 되어가는 경향이 있다.

 

횃대 위에서 물고기와 눈싸움을 하며
타이밍을 잡으려는 신중한 모습이 재미있다.

 

 

<동영상>

 

 

 

 

 

 

 

 

 

 

 

 

 

 

 

 

 

 

 

 

 

주로 민물고기를 잡아먹지만 양서류·곤충·갑각류 따위도 잡아먹는다.

 

 

 

# 1. 일본의 신깐센[新幹線].. 물총새에게 배우다.

 

시속 약 300킬로미터의 속도로 운행되는 일본의 초고속 열차 신깐센 ~~

 

“열차가 좁은 터널에 빠른 속도로 진입하면 기압파가 생기는데,
이 기압 파는 점점 커져 해일과 같은 파장이 됩니다.

이 파장이 음속으로 터널 출구에 이르면 저주파 파장이 생성되어
커다란 굉음과 함께 공기 역학적인 강한 진동이 발생합니다.

그 때문에 터널에서 400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초고속 열차의 시험 운행 책임자였던 "에이지 나카쓰"라는 공학자가

물총새가 물속에 뛰어들 때... 물방울도 거의 튀지 않는다는 사실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와 실험을 계속했기에 가능했답니다.
물총새가 저항이 작은 공기 중에 있다가...
저항이 큰 물속에 어떻게 그처럼 빨리 적응하는지 궁금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초고속 열차의 맨 앞부분을 물총새의 부리 모양으로 만들기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결과는 어떠했을까요?

현재 초고속 열차의 속도는 10퍼센트 증가했고...
에너지 소비량은 15퍼센트 감소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열차로 인해 발생하는 공기압이 30퍼센트 줄어들었습니다.
그에 따라 열차가 터널을 통과할 때 나던 커다란 굉음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자료화면 : 신칸센   500시리즈 모델>

 

 

 

그렇다면 ~~
물총새의 부리는 누가 설계를 했을까요?

 

 

 

사진 : 2020. 07. 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