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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과 야생화

무궁화(無窮花)꽃이 피었습니다.

우리나라 國花 ... 무궁화[rose of sharon] 

분류 : 쌍떡잎식물 아욱목 아욱과의 낙엽관목. 
학명 : Hibiscus syriacus(Althaea frutex)


매년 한여름 내내
이 강산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무궁화(無窮花) ~~~

아름다운 나라꽃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혹자는... 


우리나라에서 무궁화  자생지를 발견하지 못하였고...
북한을 포함하면 .. 전국적으로 분포하지 않은 꽃이며 
한여름 한철을 제외하고는 휴면기간이 길며~~

진딧물이 많고 ... 꽃 하나하나의 수명이 하루밖에 안되어 
시들어 떨어지는 모습이 추하다고 하며 


국화(國花)로서의 자격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

나름 일리가 있는 의견입니다마는 ~~~
그것이 절대적이라 생각지는  않습니다.

 

 

 

 

 

 

 

 

 

 



한반도에 무궁화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는  가장 오래된 기록은 ...

≪산해경 山海經≫에서 찾아볼 수 있죠~~
 이 책은 기원전 8∼3세기 춘추전국시대에 저술된 중국의  지리서(地理書)로서

 “군자의 나라에 훈화초가 있는데,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진다(君子之國 有薰花草朝生暮死).”라는 기록이 있답니다.

군자국은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것이며, 훈화초는 무궁화의 옛 이름이죠~~
 이 외에도  아주 예로부터 무궁화가 우리나라에 많았다는  기록 자료는 
많다고 합니다.


줄잡아 2,500년이 훨씬 넘은 삼국시대 이전 부터 이 나라를 지켜온 꽃입니다.
신라는 스스로를 ‘무궁화 나라’(근화향:槿花鄕)이라고 부르기도 했고요. 


고려 때에는 한때 국화(國花)로 지정되었었고...
이조 때는 과거에 급제하면 임금이 친히 내렸던 어사화[ 御賜花 ]이기도 했습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함께  어려움을 함께 했던... 
민족정신이 담긴 나라꽃이라 생각 합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 
이라는 애국가의 한 구절을 이루고 있는 꽃입니다.
태극기의 봉은 이 꽃봉오리 모양입니다.

 국가의 상징으로 사용된 사례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  옛 대한민국 정부의 문장
•  나라 문장
•  대통령, 국무총리 휘장
•  법원 마크
•  국회의원과 지방 의회 의원의 금뱃지
•  무궁화 훈장
•  일원 주화
•  경찰관, 교도관 계급장
•  하사 이상 군 계급장의 받침등등입니다.


 

 

 

 

 


  무궁화는 민족 정신(얼)을 상징하였고 독립의 표상이었죠~~

1896년  독립협회가 주최한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에 따라  
나라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제시대에 무궁화는 거의 뽑혀 불태워 없어지며  
꽃가루를 만지면 눈병이 난다는등 ~~

무궁화에 대한 잘못된 의식도 많이 주입했다고 합니다.

 
해방후 ~~ 우리나라 국화(國花)로 튼실하게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꽃말은 '일편단심, 영원'  ~~~ 

 

 

 

 

 

 

 
 중심부 단심의 붉은 색은 정열과 사랑을 나타내고 
이것이 불꽃 모양처럼 꽃잎따라 퍼져 나가는 것은 
발전과 번영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전국 방방 곳곳에 무궁화꽃 활짝 피어 ~~

우리나라의 튼튼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사진 : 20. 08. 10  수원 "무궁화원"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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