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
분류 : 황새목 저어새과의 대형 조류.
학명 : Platalea leucorodia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저어새는 2종으로 ~~~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입니다.
그러나 오늘은 "노랑부리저어새(Eurasian Spoonbill)"에 촛점을 맞추어
몇가지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1. 우선 "저어새"는 봄에와서 우라나라에서 여름을 나며 ...번식한 후 ...
가을에 돌아가는 "여름 철새"입니다.
강화 갯펄이 주 서식지 랍니다.
2. 그러나 "노랑부리저어새"는 가을에 오는 "겨울철새" 입니다.
우리나라 남쪽지방인 "주남저수지"와 "순천만"을 포함하여
좀더 따뜻한 남쪽에서 월동을 마치고
이제 곧 북쪽으로 떠나기위하여 이곳 중부까지 올라왔다고 생각 됩니다.
3. 오늘 관곡지에 저어새 무리가 약 25마리 정도가 왔는데 ...
이중 5마리가 "노랑부리저어새"로서 사진도 많이 담을수 있었습니다.
두 새가 모두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었으며(68.05.30)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205-1 .. 노랑부리저어새는 205-2입니다.
4. 이제 사진을 통하여 외형상 차이점을 보겠습니다.
하늘을 나르는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눈을 보면 ..분명 차이점이 있습니다.
↓ 저어새
↓ 위의 1마리는 노랑부리저어새
↓ 선두 1마리는 노랑부리저어새
↓ 3마리 모두 노랑부리저어새
↓ 한번 찾아 보시죠~~~ 3마리 있습니다.
- 두 새를 비교 구분하는 결정적인 동정 포인터는 바로 "눈의 위치"입니다.
아래 "저어새"는 검은바탕에 눈이 있고...
위의 "노랑부리 저어새"는 흰 바탕에 눈이 있습니다.
- 뚜렷하게 비교 되는건 ...
윗쪽에 있는 새(저어새) 목부분의 노란색과 머리 뒤 갈기는
아랫쪽 새 (노랑부리 저어새)에게는 없습니다.
* 그러나 이건 시기적인 차이점일뿐 ~~ 근본적인 차이점이 아닙니다.
저어새는 이미 번식철을 맞아 여름깃(번식깃)으로 바뀌었는데...
노랑부리 저어새는 아직 겨울 깃을 그대로 가지고 있을 뿐입니다.
이 새도 다른곳(번식지)으로 이동해서는 곧 저어새와 같이 바뀔 것이기때문입니다.
5. 정면에서 보는 부리끝의 노랑 부리는 저어새에게도
보이는 것이 많습니다.
노랑부리의 진수는 턱밑의 부리 아랫부분에서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일 뿐이죠 ~~~
6. "노랑부리저어새"는 몽고, 만주, 중국 등지에서 번식을 한답니다.
북녘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보는 모습 같습니다.
잘 갔다가 10월이 되면 새끼들 데리고 다시 오기를 기다려야겠습니다.
오늘 ~~~ 오고 가는 교체 시기에....
"저어새"와 "노랑부리 저어새"를 한 장소에서 함께 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사진 : 23. 03. 18 관곡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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