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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스크랩] 좋은 작품사진 만들기 - 배경의 선택

자료 가져온곳:http://www.kppa.co.kr/

 

 배경의 선택

①배경의 중요성
사진에서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 그 화면에 깔려있는 배경이라고 하겠다. 배경이란 그 사진의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 큰 역할을 담당하면서도 어떤 때는 주제와의 내용을 연결시키고 줄거리를 창출해 내기도 하면서 주제에 대한 설명까지도 하여 줄 때가 있다. 또는 어떤 상황에서는 사실 배경이 그 사진의 자체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아주 큰 역할도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지금 나 자신도 사진을 배우시는 분들에게 하는 말이 "배경이 좋지 않으면 그 사진을 포기하라"고 할 정도로 배경의 중요성을 아주 강조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 말은 사실은 조금 과장되게 배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하여 하는 말이지만 아무튼 깊이 명심할 필요가 있는 말이다.

물론 사진이란 특성상 아주 마음에 드는 배경만을 골라 가면서 찍을 수야 없겠지만 똑 같은 상황이라도 카메라의 위치나 촬영자의 장소 선택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기왕이면 더욱 좋은 배경을 잡기 위하여 우리는 어떤 조치를 취하여야 하고 또 어떤 시각을 가져야 하는지 연구하여 보기로 하자.


②좋은 배경이란?
*산만하지 않는 배경

한 마디로 좋은 배경이란 주제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켜 주는 배경이라고 하겠다. 주제를 부각시키기 위하여 주제보다 더 튀어서도 안되고 주제와 전혀 연관성이 없는 배경이라도 곤란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배경이란 일단 산만하지 않아야 한다. 대부분의 사진에서는 이 배경이 주제보다는 항상 많은 공간을 차지한다. 그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공간이 산만하고 복잡하다면 그 가운데서 주제를 찾아내어 내용을 음미하기는 아주 어려울 것이다.

복잡하지 않는 배경이야말로 주제를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감상자가 주제의 내용을 더욱 쉽게 찾아내어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 수십 명이 같이 있는 곳에서 한 사람의 주인공을 찾아내기가 쉬울까요, 아니면 서너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 주인공을 찾는 것이 쉬울까요?

*주제에 도움이 되는 배경

산만하지 않는 배경이 좋다고 해서 주제만 덩그러니 빈 공간에 있다면 얼마나 무미건조한 사진이 될까요? 아무리 좋은 주제라도 뒤에서 자기를 희생하며 힘차게 밀어주는 배경이 없다면 그 값을 다 하기가 아주 어려울 것입니다. 주제의 내용을 더욱 강하게 하여줄 수 있는 배경이란, 그 내용과 아주 연관성이 많아서 주제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에 도움이 되는 배경이거나, 아니면 그 내용과 아주 대비되는 내용을 가지고 있어 주제의 내용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는 배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배경이 주체가 되는 경우

우리는 우연히 아주 좋은 배경을 만나게 될 때가 있다. 아 ,이 배경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진다면 아주 좋겠는데, 이 장소에 무엇이 있다면 좋겠는데, 하고 직감적으로 그것을 찾아내기 위해 사방을 두리번거릴 때가 있을 것이다. 이 경우가 먼저 좋은 배경을 찾아내고 나서 그에 맞는 상황이 벌어지기를 기다리거나 그 상황을 연출해 내어 작품을 만드는 경우이다.

앞에서 이야기한 '주제에 도움이 되는 배경'과 다른 점이라면 -이 배경이기 때문에- 주제의 내용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만일 이 배경을 삭제하고 그 주제를 본다면 아무 내용이 없는 사진인 경우이다. 이때를 배경이 주체가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 단순한 배경을 만들기 위하여

산만하지 않고 단순한 배경이 주제를 더욱 눈에 뜨이게 하고 그 내용파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는데 그럼 어떻게 하여야 단순하고 좋은 배경이 될까? 물론 가장 쉬운 방법은 주제를 배경이 깔끔한 장소로 옮겨 버리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상황에 따라 불가능할 때도 있기 때문에 사진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산만한 배경을 정리하여 주어야 한다.

그 방법에는,
① 주제를 화면 가득히 담는 방법
② 배경을 흐리게 처리하는 방법
③ 노출차이를 이용하는 방법 등


★ 배경을 단순화시키는 방법 ★

(1)주제를 화면 가득히

이 방법은 산만한 배경을 정리하는 방법 중에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쉽게 생각하여 보면 알 수 있듯이 주제가 화면 가득히 차고 나면 아무리 산란한 배경이라도 화면에 들어설 자리가 없어지는 것이다. 사진을 가까이 찍고 크게 찍으라는 이유도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방법 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광각계렌즈를 이용하여 주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서 주제만을 크게 표현한다면 산만한 배경들은 상대적으로 작게 표현되어 어지간히 복잡한 배경도 그 힘이 약해질 것이다. 어찌 되었던 주제를 크게 표현한다는 것은 사진을 더욱 박력 있게 만들고 자기의 주관을 뚜렷하게 하여주며 배경을 단순화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사진을 몸에 익히는 동안에는 철칙으로 알아야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하자.

(2) 배경을 흐리게 표현하는 방법

배경을 흐리게 표현한다는 것은 배경의 초점을 흐리게 하는 것으로 카메라가 가지고 있는 특성 중에 아주 독특한 것이므로 이 방법도 꼭 익혀두어 자유자재로 구사할 줄 알아야 한다.이것은 다음의 4가지의 조건이 다 갖춰질수록 그 효과가 더욱 강하게 나타난다.

주피사체와 배경과의 거리가 멀수록-초점을 맞추어 놓은 곳과는 더욱 멀어지기 때문에
카메라와 주피사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초점을 더욱 가까운 곳에 맞추어 놓은 격이 되므로
렌즈의 조리개를 큰 구경으로 선택할수록-조리개의 구멍이 클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아지므로 렌즈의 초점거리가 길수록-망원계의 렌즈를 사용할수록 초점이 맞는 범위가 좁아지므로....
배경은 더욱 흐리게 나타난다.

(3) 노출차이를 이용하여

주 피사체의 밝기보다 배경을 어두운 곳으로 선택을 하여주면 당연히 배경의 산만한 물체들이 어둠 속에 묻혀 버릴 것이다. 이것은 주피사체와 배경의 노출차이가 심할수록 더욱 효과가 크기 때문에 주피사체는 밝은 광선아래 두고 배경은 그늘진 곳으로 선택을 하여 주는 방법을 모색하여야 한다. 물론 배경이나 주피사체를 마음대로 옮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카메라의 위치나 각도를 달리하여 가장 어두운 배경을 택해 주어야 한다.

- 출처 http://www.photoplusone.com/ -

출처 : 포토N
글쓴이 : 포토엔 운영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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