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백산[咸白山]은 1,573m로 태백산맥의 중추....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타고 올라갈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인가 싶습니다.
01:30분에 동수원IC를 지나 04:30분에 정상 부분에 도착 하였습니다.
구석 골짜기 마다 잔잔하게 운해가 깔린 가운데...
붉은 태양이 솟아 오르며 이 운해를 비춰주는 장관을 연상하며 달려온 길인데...
현지 도착 상황은.... 짙은 안개에...하늘은 시커먼 먹구름이었고...
차가 흔들릴 정도로 바람은 얼마나 거셌는지...
차에서 내리지도 않고..바람에 날라가는 구름을 보고 있으니...
제가 암흑의 세상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착각속에..
멀미가 날것 같은 기상천외의 상황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져왔던 5-6대의 짚차들은 하나둘씩 내려가고...
먼길 달려온 우리들만 잠시 더 지켜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한 순간 이나마...천지가 개벽 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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