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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의 야간 촬영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의 야간 촬영


종로구 청운동 자하문고개 정상에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란 이름으로 조그만한 공원이 하나 조성되어 있더군요.

 

약 3년전에 조성된 이 공원은
한쪽으로는 서울 도성과 연결되어 인왕산이 바라다 보이고...
또 다른 한쪽으로는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
이곳에 詩碑 하나가 서 있습니다.


그곳에서 야간사진촬영회가 있었습니다.
모델은 중랑 태권도 시범단..

 

촛점 맞추는것도...
순간포착으로 후라쉬를 터트리는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주간 같으면 연사로 셧터를 눌렀을 텐데요.

 

 

 

 

 

 

 

 

 

 

 

 

 

 

 

태권도 촬영시간이전....

지나는 산책하시는 분을 현지 섭외한 모델분들...

 

 

 

 

 

 

윤동주 시인과 이곳의 인연은...

 

그가 연희전문학교 재학시절 종로구 누상동에 있던

소설가 김송의 집에 하숙하면서 <서시> <별 헤는 밤> 등 대표작들을 쓴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며

 

당시 윤동주 시인은 인사동과 광화문, 인왕산 자락을 거닐며 시상을
구상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비석에 새겨진 서시를 옮깁니다.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입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그는 일본에서 사상범이란 누명으로 감옥에서
옥사를 했답니다.




사진 : 12. 06. 15 청운동 지하문고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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