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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⑤ 굴업도[掘業島]출사 개머리능선 그리고 귀환

 

⑤ 굴업도[掘業島]출사 개머리능선 그리고 귀환


04:30분 알람소리에 깜짝놀라 벌떡 일으났습니다.

무의식적으로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 봅니다.

하늘에 별들이 초롱초롱 빛나고 있었는데...
별 사진을 찍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였죠~~

이번 여행중 별사진을 찍지 못한게 가장 아쉽습니다.
 
05:00시에 후라쉬를 켜 들고 개머리 능선을 나홀로 오릅니다.

 

 

 

 

 

온 능선길을 따라 좌우에 "수크령" 으로 꽉차 있습니다.

 

그 수크령에 방울방울 맺힌 아침 이슬이 후라쉬불에 유난히도 빛납니다. 

능선에 올랐을땐 이미 바짓가랭이 다 젖었고
얼마후엔 신발속까지 젖어 오더라구요.

 


개머리능선 중간쯤에 자리를 잡고 일출을 기다립니다.

일출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이 역시 기념사진으로 한장 남깁니다.

 

 

 

 

 

해가 떠 오른 후 ~~  얼런 뒷편 언덕을  넘어
백페킹을 하는 천막을 배경으로 아침해를 또 봅니다.

 

 

 

 


이 개머리능선 끝단이 저만치 내려다 보입니다.
백패킹의 환상적인 장소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정말 참 이색진 곳이었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좌우의 바닷가는 절벽으로 이루어 졌는데...
이들 해안가 암벽의 풍경도 참 좋더군요.

 

 

 

 

 

어제 배를 같이 타고 와서 이곳에서 하룻밤을 지낸
젊은 부부에게 커피도 한잔 얻어 먹고 ...
물도 한잔 얻어 마셨습니다.


그 생명수 같은 물을 친철하게 주신분께 감사 드립니다.

 

 

 

 

 

 

 

 

 

 

이제 왔던길을 뒤돌아 가며 서서히 하산을 합니다.

 

 

 

 

 

 

 


아침 10:00시경에 숙소에 도착하여
샤워하고 아침식사 하고 잠시 쉬었다가

민박집 주인님의 따뜻한 호의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 

 

낚시로 잡은 망둥어를 정성스럽게 말려
다음 민박 손님을 기다리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굴업도여행을 마치며..이 사진 꼭 챙겨 전합니다.

 

 

 

 

 굴업도 여기저기 이와 같은 간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섬 전체가 개인소유지가 되었습니다.
극히 일부지역만 소유주가 다르다고 합니다.

 

전혀 손때묻지 않은 현재 상태가 너무나도 아름다운데....
이곳에 골프장을 설치할 계획이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마는
앞으로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습니다.

 

 

 

많은 관광객을 거절하면 안됩니다.

자연을 훼손하여 무차별적인 건축물은 안됩니다.

친환경적인 개발로 개인의 사욕이 아닌 사회환원차원으로 발전되길 바랍니다.

 

 

 

 

13:00시에 트럭을 타고 부두로 나와 13:20분 배로 굴업도를 떠났습니다.


 

 

 

 

 

14:00시경에 덕적도에 도착...
16:30분에 인천행 선박이 있는 관계로 약 2시간의 여유가 있었습니다.


굴업도에서 눈이  높아진 탓인지....?
덕적도는 섬 여행 선박교통의 중심지 일뿐 관광지는 아닌것 같았습니다.

 

부둣가에 설치된 우체통 사진 한장  내려 놓습니다.

 


 

 

그리고 인천대교 밑을 지날때가 석양 이었습니다.

 

 

 

 

몇장의 어설픈 사진으로 굴업도 여행 후기를 대신 할수는 없습니다.
좋은 분들과 기회되면 또다시 가고 싶습니다.

 

사진으로는 참 아쉬움이 많습니다.

다음번엔 멋진 사진 찍을 것입니다.ㅎ

 

 

 

사진 : 13. 10. 10 굴업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