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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② 굴업도[掘業島]여행 토끼섬 해식와[海蝕窪]

 

② 굴업도[掘業島]여행  토끼섬 해식와[海蝕窪]


저는 "산장민박"(032-831-7273)에 짐을 풀고...


카메라만 하나 챙겨 마을앞 "큰말해수욕장"을 거쳐 "토끼섬"으로 갔습니다.

이 시간대의 물때가 간조시간이라는걸 알고 왔죠.

물때를 맞추어 오길 잘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큰말 해수욕장의 물빠진 모래 사장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물빠진 흔적... 조그만한 바닷가 생물들의 흔적에 한참 정신 팔리다가

 

토끼섬으로 들어갔죠...해식와[海蝕窪]를 보기 위해서죠...

 

 

 

 


 해식와[海蝕窪]란 ...?

해안 주변의 바위가 바닷물에 섞인 염분 때문에 서서히 녹으면서
 절벽 아래 생기는 좁고 긴 침식지형을 말하며... 노치(notch)라고도 한답니다.

 

이상영 박사의 설명을 빌리면...마치 태백산맥이 영동과 영서의 기후차를 빚어낸 것과 같이
남북으로 뻗어있는 굴업도의 서쪽과 동쪽의 해안침식양상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굴업도는 서풍과 남동풍의 바람영향을 받으며...
서쪽은 서풍에 따른 강한 파도에 의한 물리적 침식이 일으났으며..

동쪽은 동남풍의 영향으로 바람보다는 염분에 의한 화학적 침식이 일으났다고 합니다.

 

 

화학적 침식의 대표적인것이 토끼섬의 해식와[海蝕窪]로
바닷물의 염분에 바위가 풍화돼 생겨났다고 하더군요.

 

토끼섬에 들어 가서도 위치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찾아가기도 어렵게 바위틈의 미로를 거쳐야 하더군요.


약 20m 높이의 절벽 하단부를 3~5m 깊이로 우묵하게 파낸 ‘반터널’이 약 120m 길이로 펼쳐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장크며 대표적인것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이 예고되어 있다 합니다.

 

 문화재청이 ‘국내 어디서도 보기 힘든 해안지형의 백미’라고 평가한  해식와[海蝕窪]랍니다.

 

 

 

 

 

 


 

 

이곳은 본섬과 지근거리임에도 간조때가 아니면 들어갈수가 없어..
몸 값을 높이고 있더군요.

 

주변에 있는 바위들이 모두 기묘한 현상을 보여 주더군요.


 

 

 

 

 

 

 

아래 사진은 굴업도 입항할때 찍은 토끼섬 전경이자..

 해식와[海蝕窪]의 전경 입니다.

 

 

 

 

 

사진 : 13.   10. 09  굴업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