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덕유산 (01.08 2일차)

 아~~ !  덕유산 (01.08 2일차)

"향적봉대피소"에서 일박..

 

약 40여명이 잠을 잘수 있는 향적봉대피소 내부가
낯이 설 정도로 바뀌었더군요.

 

종전에는 1,2층으로 구분  침상으로 되어 있어
다닥 다닥 옆 사람과 붙어서 자야 했는데...

 

아래층 공간을 좀더 높혀 2층 침대형으로
4명 단위로 칸막이를 해 두었더라구요.

 

 

1,600 m 덕유산 산중 오지에 ...
등 붙이고 따뜻하게 잠을 잘수 있는것 만으로도
어느 호텔 못지않은 기분이랍니다.

약 20m 외딴곳에 떨어져 있는 화장실도...
물이 없기에 수세식은 아닐지라도
좌변기를 설치 한것도 획기적 발전이었구요.

 

 

21:30분에 소등하면 ..
긴긴밤을 코고는 소리에 리듬을 맞추어 자야한답니다.

 

 

 

이튿날 아침 06:00에 시껄벅적..
일출을 보기위한 출사길 준비를 하느라 부산할때에
화장실을 갈겸 밖의 상황을 보러 나갔는데...

한마디로 완전  꽝~!! 이었습니다.

 

상고대가 없는  풍경을 찍어 무엇 하리오...
어제는 그나마 구름이라도 좋았는데...

 

 

남들이 다 빠져 나간후 한참을 더 누워 있다가
07:00시가 넘어서야..
베낭도 안 지고 카메라 하나 달랑들고 옆 봉우리에 올라
아침풍경 몇장 담아 내려 왔네요...

 

 

 

 

 

 

 

 

 

 

 

 

 

 

 

 

 

 

 

 

 

 

 

 

 

 

 

 

 

 

 

 

13:00시 버스가 예약 되었기에..
설천봉에 내려와서 스키어들의 모습을 담아 봤습니다.

 

 

 

 

 

 

 

 

 

 

 

 

 

 

 

 

 

 

 

 

 

 

 

 

 

 

 

 

 

 

 

 

 

 

 

 

 

 

 

 

 

 

 

 

 

 

 

 

 

 

 

 

 

 

 

 

 

 

 

 

 

 

 

 

 

 

 

 

 

 

상고대는 없었지만...
덕유의 산중에서 하룻밤 지내는건 참 좋았습니다.

상고대 좋은날 ... 한번 더 가야 겠지요..

 

대피소 이용 ...혹, 필요 하신분 참고 하시길요~~

 

향적봉 대피소...  예약(063-322-1614)만 되면..
잠실에서 무주스키장 가는 전용 직행버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도 저렴(왕복 32,000원)하고 참 편리 합니다.

 

곤돌라 왕복 10,000원 내외,.... 대피소 사용료 10,000원
 햇반 3,000원, 사발면 2500원입니다. ㅎ

 

 

 

 

사진 : 15. 01. 08  덕유산 - 설천봉 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