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속의 섬마을 .. 회룡포 마을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흐르다가 ..
큰 산에 가로 막혀 "비상하는 용"처럼 휘감아 돌며 빠져나가는
특이한 지형의 회룡포는 한반도 최고의 물도리 마을이다.
그곳 사람들은 "육지속의 섬마을"이라 부른다.
약 150년전에
경주 김씨가 1백리 밖 의성에서 건너와
최초에는 "의성포"로 불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재는 9가구 20 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9가구 주민 모두 경주김씨로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주변 전망대에서
이 지역을 내려다 보며 운해 속의 일출사진을 찍어보긴 했지만
이 마을에 들어와 보는건 처음이다.
제1뿅뿅다리를 건너며 내려다 보이는 맑은물이 마시고 싶을 정도다.
마을입구의 기념비 ...
북쪽의 제방은 ...
소나무와 정자를 잘 배치하여 강과 마을을 바라보며
걷기에 너무나도 좋다.
배나무, 복숭아 나무를 보기좋게 심어 풍취를 더하고 있다.
이 제방에서 보이는 마을 모습이다.
9가구가 오손도손 모여 산다.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오는듯 ...
Cafe도 있고 펜션도 민박집도 있다.
승용차도 제법 보이고 .. 농사용트렉터도 많이 보인다.
조그만한 족구장이 하나 보인
그 옆에 음수대와 발을 씻는 곳이 있는데
회룡포가 연상되는 설계모양이 이채롭게 보이더라구요~~~
마을의 풍년을 기원하는 "솟대"도 정겹고 ...
마을 가운데 키큰 사람이 손을 뻗으면 다을수 있는 높이에
감 하나가 달랑 달려 있다.
감을 다 따고 까치밥으로 남겨 둔 따뜻한 마음씨도 보인다.
마을 뒷편의 풍경도 푸근하다
주변에 산으로 둘러싸여 태풍등 자연재해도 없고 ...
둘러싸인 강줄기로 가뭄도 없는 농토 ...
9세대가 농경지 22hr(66,000평) ...
부자마을로 소문나 있는 모양이다.
사진 :2019. 10. 26 회룡포 마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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