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모시나비만도 신기하고 예쁜데 ~~~
이들의 철저한 정조관념에... 무한 호기심을 느꼈다.
수컷은 교미한 후에 ~~~
자신의 분비물로 암컷의 생식기를 감싸는 주머니를 만든단다.
이 주머니 때문에 암컷은 다른 수컷과 더는 짝짓기를 할 수 없다.
일종의 "정조대"를 채우는 ... 상당히 재미있는 번식 습성이다.
이 주머니가 암컷의 임신 여부를 알려준다는 비유적인 표현을 써서 "수 태낭"이라 한단다.
다시 말해서 수태낭이 없는 암컷은 아직 짝짓기를 안 했다고 볼 수 있다.
아래사진~~~ 몸통 뒤끝 부분이 "수 태낭" 인가??
이날 찍은 모시나비의 모습을 붙여둔다.
1년에 오직 5월에 한번 ~~~
앞으로 며칠간 계속 비가 예보되있고 ... 날씨가 흐리다는 예보다.
또다시 볼수 없을지도 모르니 ~~~
사진 : 21. 05. 14 광교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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