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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경사진

맹사성 고택 [ 孟思誠 古宅 ]

 

 맹사성 고택 [ 孟思誠 古宅 ]

 

오늘 出寫길에서...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안개 속에서 헤메었고..

인근의 "현충사" 역시 안개 자욱한 곳에서의 산책이었습니다.
단풍이 아주 아름다웠지만 빛이 없어 너무 아쉬웠지요...

 

아산 시내 "이바돔 감자탕" 집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소주 까지 한잔 걸치며 숨고르기를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빛이 좀 날줄 알았는데...
역시 찌뿌등 하였습니다.

 

 찾아간 곳은  아산시 배방읍 중리에 있는 ...
"맹사성고택[孟思誠古宅]" 이었습니다.

 

처음 가 보는 곳이었습니다.

 맹사성(孟思誠)이란 분이 누군지도 잘 몰랐습니다.

 

 

그래서 우선 자료를 검색하여  맹사성[孟思誠]의 이력을 간단히 정리하면..

 

 고려 말 - 조선 초(1360 ~ 1438)의 재상으로서...

- 여러 벼슬을 거쳐 세종 때 이조판서로 예문관 대제학을 겸하였고 우의정에 올랐다.
-《태종실록》을 감수, 좌의정이 되고 《팔도지리지》를 찬진하였다.


- 시문(詩文)에 능하고 음률(音律)에도 밝아 향악(鄕樂)을 정리하고 악기도 만들었다.
- 또 청백리로 기록되고, 효성이 지극하여 정문(旌門)이 세워졌다.
- 작품에 《강호사시가(江湖四時歌)》가 있다는 간략 내용입니다. 

 

 

 

 고택(古宅) 앞에 당도하니...
입구에 위용이 당당한 "회나무"의 기상이 우릴 압도 하였습니다.

 

 

 

 

 

 

몇개의 계단을 올라 솟을대문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니...


 

 

 

 

 저만치 고택이 보이는가운데 은행나무 두그루가 보이더군요.
안내 설명판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 있었습니다.


 

 

 

 

 

 

고택(古宅)의 모습입니다.
이 고택 역시 안내 설명판으로 대신 합니다.


 

 

 

 

 

 

 

 고택을 지나 후문으로 나가 들녁을 100m 정도 지나면
三相堂(九槐亭)이란 정자가 있습니다.


 

 

 

 

 

 

 

 

 

 

 

 

 

 주변에 아직 생존하고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
600여년간의 만고풍상을 실감 합니다.


 

 

 

 

 

 

 

 되 돌아 오는데...
낙엽을 태워 거름을 만드는 "신창 맹씨" 종중의 후손 맹흥렬씨 ...

 

여기 은행이 특별히 좋으니 ...
마당에 말리고 있는 은행을 사 가란다. 3되에 10,000원.. ㅎ


 

 

 

 

 오후 3시 경이었는데..연기 덕분에
멋진 빛내림을 보는 이색 풍경이었네요.

 

 

 

 

 

 

이상 위의 사진으로 보는...
 
맹사성이 심은 수령 600여 년의 은행나무 두 그루와

이 고택(古宅)과 구괴정(九槐亭)을 포함하여 "아산 맹씨행단(孟氏杏壇)"이라 불리며..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109호로 지정되었답니다.


고택 뒤에는 맹사성과 부친, 조부 등 맹씨 3위의 위패가 봉안된
사당 세덕사와 정각이 함께 있으며...

맹사성의 유물을 모아 전시하고 있는 유물 전시관이 입구에 있더군요.

 


맹사성은 고려 우왕 때 장원 급제하고 ..
청렴하면서도 강직한 관직생활로 선비정신을 드높였는데
세종 때 우의정과 좌의정을 지낸 청백리 랍니다.

3번에 걸친 보수가 있었다고는 하나...
600여년의 고택과 나무들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머지 않은곳의 궁평항 일몰을 보고 귀가 하려는데....
또 길을 재촉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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